오도원입니다.

건강과 행복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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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대하여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죽음은 우리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다. 우리가 살아있을 때 죽음은 여기 없고, 죽음이 왔을 때 우리는 이미 여기에 없기 때문이다. -에피쿠로스- 대부분의 사람들은 죽음이라는 것을 잊고 살아간다. 그리고 삶에서 어떠한 계기로 잊고있던 죽음을 직면할 때, 언제나 막연한 공포와 두려움 그리고 슬픔과 함께 당신의 삶에는 반드시 죽음이 함께한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You Only Live Once

사람은 한번 뿐인 인생을 산다. 태어난 모든 사람들은 모두 죽는다. 이것은 절대로 바뀌지 않는 사실이며 모든 이에게 적용되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공평한 규칙이다. 태어나면 죽는다. 이 하나의 규칙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모두 다르게 살아간다. 언젠가부터 욜로라는 말이 나오면서 한번 뿐인 인생 즐기면서 살아가자는 삶의 방식이 나타났다. 이들은 정착하지 않는다. 언제 죽을 지 모르는 인생, 자신을 위해 소비하고 행복하게 살아간다.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입고 싶은 것을 입는다. 불과 우리 윗세대만 해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삶의 방식이다. 돈을 벌면 저금하는 것이 당연하고 사고 싶은게 있어도 참는게 당연했다. 무엇이 맞는가. 당연히 죽으면 모든 것이 의미가 없다. 그러므로 언제 죽을지 모르기 때문에 지금의..

에피쿠로스의 역설

신은 악을 없애려 하지만 그럴 수 없는 것인가? 그렇다면 그는 전능한 것이 아니다. 악을 없앨 능력은 있지만 하지 않는 것인가? 그렇다면 그는 악의를 갖고 있는 것이다. 악을 없앨 능력도 있고 없애려 하기도 하는가? 그렇다면 왜 악이 존재하는가? 악을 없앨 능력도 없고 없애려 하지도 않는가? 그렇다면 왜 그를 신이라 불러야 하는가?

바넘효과(Barnum Effect)

포러효과(Forer Effect) 라고도 불리는 이것은 심리학 용어로서 일반적이고 애매해서 누구에게나 적용가능한 성격묘사를 특정한 개인에게 적용되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성향이다. 이것은 서커스 단장이자 흥행업자였던 P.T. 바넘이 사용한 문구에서 유래되었다. "We've got something for everyone" (우리는 모든 사람을 만족하게 할 무언가가 있습니다.) 이후에 바넘효과(Barnum Effect)라고 불린다. 타로카드, 운세, 사주 등을 보면 이사람이 굉장히 용하고 실력있는 사람처럼 느끼게 된다. 자신이 여태껏 가져왔던 고민들과 걱정들을 다 안다는 듯이 말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누구나 보편적으로 가지는 걱정으로 자신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이 효과는 성격검사에서도 사용된다...

대화에 대하여

말할 때는 태도가 중요하고 들을 때는 의도가 중요하다. 사람들은 진실의 판단 기준을 본질보다는 그것을 이야기하는 사람의 태도와 방식에 더 신뢰한다. 말도 안되는 주장을 나긋나긋하게 이야기하는 사람과 상식적인 주장을 거칠게 이야기하는 사람이 논쟁이 붙을 때면 대다수는 전자를 더 신뢰한다. 말할 때의 태도가 더 중요하다는 말이 바로 이것이다. 나의 말에는 대게 힘이 없다. 힘이 없다는 것은 설득을 하는 것이 어렵다는 말이다. 발표를 하거나 세미나를 진행할 때는 다수를 집중하게하는 큰 목소리는 갖고 있지만 토론이나 회의를 할 때는 설득하는데 많이 부족하다. 이러한 문제의 이유를 많이 고민하고 분석해봤다. 가장 큰 문제는 평소의 행동이다. 나는 장난과 농담을 좋아한다. 이것이 나의 말의 무게를 가볍게 만든다. ..

dnd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느꼈던 점

처음에 니랑내랑 팀을 결성하면서의 열정이 많이 식었다. doit책을 사고 공부하다가 한번 막히니깐 진짜 도저히 할 엄두가 안났다. 그러다가 생활코딩 강의를 들으면서 몰랐던 것들이 이해가 되는 것도 있고, 끝까지 이해가 안되던 것들은 그냥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하니깐 별로 걱정할게 아니었다. 이번에 가장 크게 느꼈던 것은 천천히 하는게 가장 빠르다는 것이다. doit책을 일주일만에 독파해버려야지 라는 생각은 오히려 나에게 독이 되어 의지를 약하게 만들었다. 오히려 생활코딩으로 공부하면서 천천히 하나씩 알아가야지라고 생각하니깐 잃어버렸던 재미까지 되살아났다. 천천히 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 이해가 안된다면 익숙해지면 된다. 왜 그런지는 몰라도 이게 무엇을 하는지만 알면 된다.

일상 202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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