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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행복을 위하여

사색이 자본이다/철학적 사고력

You Only Live Once

오도원공육사 2020. 3. 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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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한번 뿐인 인생을 산다. 태어난 모든 사람들은 모두 죽는다. 이것은 절대로 바뀌지 않는 사실이며 모든 이에게 적용되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공평한 규칙이다.

 


태어나면 죽는다.


 이 하나의 규칙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모두 다르게 살아간다. 언젠가부터 욜로라는 말이 나오면서 한번 뿐인 인생 즐기면서 살아가자는 삶의 방식이 나타났다. 이들은 정착하지 않는다. 언제 죽을 지 모르는 인생, 자신을 위해 소비하고 행복하게 살아간다.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입고 싶은 것을 입는다. 불과 우리 윗세대만 해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삶의 방식이다. 돈을 벌면 저금하는 것이 당연하고 사고 싶은게 있어도 참는게 당연했다. 

 

 무엇이 맞는가. 당연히 죽으면 모든 것이 의미가 없다. 그러므로 언제 죽을지 모르기 때문에 지금의 나를 위해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더 이치에 맞는 것처럼 보인다. 욜로라는 말로 자신을 포장한 사람들은 미래를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며 지적한다. 당신이 죽으면 무슨 의미가 있는가? 

 

 맞다. 죽으면 의미없다. 하지만 나는 살아있다. 그리고 내일도 살아있을 수 있다. 나는 인간이다. 사고하고 위험을 대비한다. 욜로라는 단어로 무장한 사람들은 이 갑작스런 위험에 대한 대비를 현재를 즐기지 않는 너드라 말한다. 그러나 언제 죽을 지 모르기 때문에 저금하고, 참는 것이다. 내일 죽을 수도 있지만, 99살에 죽을 수도 있다. 대비하지 않으면 그 먼 훗날에 나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그때의 삶은 인생이 아닌가?

 

 배낭을 메고 텐트를 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밭에 씨를 뿌리고 곡식을 거두며 사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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