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 길을 걷고 있엇다. 언제나 그렇듯. 누구나 그렇듯. 이 길의 끝에 무엇이 있는지는 모른다. 애초에 관심도, 노력도 없었다. 그러던 중, 한 거인을 만났다. 자신과 함께 있으면 끝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딱 635일만 자신과 함께 있자고 했다. 끄적이다/시 2020.03.02
불침번 모두가 자는 깊은 밤 어둠밖에 없는 공간은 스산하다. 어둠을 바라보던 나는 그 이유를 알고싶다. 그때 문득, 내가 깨어있음으로 두발 뻗고 자고있는 소중한 사람들이 생각났다. 끄적이다/시 2020.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