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원입니다.

건강과 행복을 위하여

끄적이다/시

조우

오도원공육사 2020. 3. 2.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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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고 있엇다.

언제나 그렇듯.

누구나 그렇듯.

 

이 길의 끝에 

무엇이 있는지는 모른다.

 

애초에

관심도, 노력도 없었다.

 

그러던 중,

한 거인을 만났다.

 

자신과 함께 있으면

끝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딱 635일만 자신과 함께 있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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