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때는 태도가 중요하고 들을 때는 의도가 중요하다. 사람들은 진실의 판단 기준을 본질보다는 그것을 이야기하는 사람의 태도와 방식에 더 신뢰한다. 말도 안되는 주장을 나긋나긋하게 이야기하는 사람과 상식적인 주장을 거칠게 이야기하는 사람이 논쟁이 붙을 때면 대다수는 전자를 더 신뢰한다. 말할 때의 태도가 더 중요하다는 말이 바로 이것이다. 나의 말에는 대게 힘이 없다. 힘이 없다는 것은 설득을 하는 것이 어렵다는 말이다. 발표를 하거나 세미나를 진행할 때는 다수를 집중하게하는 큰 목소리는 갖고 있지만 토론이나 회의를 할 때는 설득하는데 많이 부족하다. 이러한 문제의 이유를 많이 고민하고 분석해봤다. 가장 큰 문제는 평소의 행동이다. 나는 장난과 농담을 좋아한다. 이것이 나의 말의 무게를 가볍게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