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원입니다.

건강과 행복을 위하여

사색이 자본이다/사회적 사고력

옳고 그름은 더이상 판단의 기준이 아니다.

오도원공육사 2020. 3. 26.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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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는 선동과 날조가 너무 쉬운 상태에 놓여있다.

 

1. 긴 글을 읽지 않으려 한다.

2. 1번 이유로 인해 뉴스 기사를 읽지 않는다.

3. 2번 이유로 인해 SNS, 유튜브에 올라오는 사건에 대해서 스스로 알아보지 않는다.

4. 3번 이유로 인해 판단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인다.

5. 받아들인 내용을 주변에 알린다.

6. 1~5번 과정을 반복한다.

 

물론 "긴 글을 읽지 않음"만이 선동과 날조의 유일한 원인은 아니다. 빠르게 의사결정하는 SNS의 특성도 주된 원인 중에 하나다. 빠른 의사결정은 잘못된 의사결정을 야기하거나 심지어 의사결정을 타인에게 유보한다. SNS의 글을 올린 사람 또는 유튜버의 의사가 자신의 의사가 된다.

 

위의 과정이 조금만 반복돼도 자신의 의견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순식간에 모여든다. 이 순간부터는 옳고 그름은 중요하지 않다. '욕을 먹지 않음'과 "욕을 먹어야함"이 주장을 관철하는 이유가 된다. 어느 순간부터는 집단의 개인은 집단의 주장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아도 아무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다. 여기까지 진행되면 그들 머릿속에는 하나의 생각만 남는다. "아님 말고."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다보면 개인의 사고는 편협해진다. 무리에 들어간 개인은 군중심리에 의해서 사고하고 행동한다. 무리에 반하는 주장에 대해서는 배척하게된다. 악순환의 반복이다. 현대 사회의 대다수가 이러하고 두 가지로 분류된다.

 

1. 보이는 대로 믿는 사람.

2. 믿는 대로 보는 사람.

 

나또한 이러하다. 나의 생각에 대립되는 의견, 주장에 대해서 일단 색안경부터 끼게된다. 

 

"사색이 자본이다"의 저자 김종원은 글을 읽을 때 세가지 질문을 하라고 말했다.

 

1. "그들은 과연 누구의 이익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것일까?"

2. "그들은 나의 주의를 어디로 돌리고자 하는 것일까?"

3. "내가 내리는 결정에 대해 그들이 흔들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주의하자. 언제나 무엇이 옳고 그른지 끊임없이 고민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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